▲ 원불교대사전 소개. (사진제공: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10년여 걸친 작업 끝에 편찬

▲ 원불교대사전. (사진제공: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이 편찬하고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가 발행한 ‘원불교대사전’이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에서 무료로 서비스 된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사무국은 지난달 23일자로 원불교사전 등 14편의 지식백과사전이 추가됐다고 7일 밝혔다.

원불교대사전은 10년여에 걸쳐 원불교학을 전공한 학자들(편찬 및 감수위원 6명, 집필위원 32명)이 원고지 1만 5148페이지의 방대한 양을 집필했으며 4434개의 표제어로 구성돼 있다.

이 사전은 원불교 100주년을 맞아 원불교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문화 창조의 작업으로 승화하고 원불교 교단의 현재의 모습과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며 유·불·도 삼교 사상과 제종교, 철학, 과학 등 모든 학문영역에서의 교리와 사상의 해석적 접근을 통해 원불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편찬됐다. 이에 따라 원불교 교도 및 일반인들에게 원불교를 바르게 알리고, 공부할 수 있는 안내지침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편찬 작업은 원기 85년인 1999년 원불교대사전편찬사업을 발의해 2004년부터 10년에 걸쳐 완성됐다.

편찬 기본원칙은 원불교 7대교서인 정전, 대종경, 불조요경, 정산종사법어, 예전, 세전, 성가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기준으로 인물은 7대 교서에 등장하는 인물을 수록하되, 생존인물은 유보했다. 이웃종교는 불교, 유교, 도교, 기독교와 한국의 신종교 및 기타 세계 주요 종교와 관련된 기본적인 용어를 선정했다. 철학, 종교학, 사회학 등 관련 인문학에서 중요한 용어와 인물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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