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학교 배덕효 교수 (사진제공: 세종대학교)

가뭄전망정보 생산기술 개발 및 제공 시스템 구축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신구) 건설환경공학과 배덕효 교수의 ‘가뭄전망정보 생산기술 개발 및 제공 시스템 구축’이 미래장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실시간 가뭄조기경보시스템은 기상청의 장기예측자료와 수문모델의 연계 해석을 통해 미래의 물 순환 정보를 생산한다. 이에 따른 대기와 지표의 가뭄상황 등 가뭄정보를 통합한 결합가뭄지수를 개발해 미래 가뭄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한반도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실시간 가뭄전망정보도 분포도, 그래프, 통계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돼 가뭄정보 제공 및 기술 수출도 기대된다.

배덕효 교수는 “가뭄은 홍수와 달리 장기간 넓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한다. 그러나 진행속도가 느려 사전에 감지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실시간 가뭄조기정보 시스템을 통해 가뭄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가 자원의 물 관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지원한 기상청은 향후 가뭄조기경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시험서비스를 실시한 후 가뭄 피해 대응 정부부처와 물 관리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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