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야간 고궁 행사 ‘창덕궁 달빛기행’이 돌아왔다.

상반기(4~6월) 입장권이 2분 만에 매진됐던 창덕궁 달빛기행이 8월 12일 하반기(9~11월) 티켓을 오픈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창덕궁 달빛기행은 아름다운 고궁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로 ‘해설이 있는 달빛 코스’와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입장 전에는 전통 복식을 갖춰 입은 직원들이 접수를 도우며, 돈화문을 파수하는 수문장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20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손에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에서 그 발걸음을 시작한다. 금천교, 인정전, 낙선재, 함양문, 부용지, 불로문을 지나 마지막 목적지인 연경당으로 들어서면 그곳에서 다과와 우리 전통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은은한 달빛 아래 펼쳐진 ‘후원’의 운치를 경험할 수 있는 이 행사는 특성상 보름달이 뜨는 밤에 한해,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눠 월 4~5차례 진행된다.

내국인 대상 10월, 11월 행사는 2부제로 운영되며, 8월 1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1인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해 매 행사의 티켓 중 10매는 전화예매(인터파크)로 진행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19차례 진행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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