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결과, 대체적으로 자기 외모에 큰 불만 없어
1위 ‘난 평범하다(48%)’, 2위 ‘난 평균이상(37%)’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중학생 10명 중 8명은 외모가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의 중등 종합학원 브랜드 ‘비상아이비츠(www.ivytz.com)’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중학교 1~3학년 회원 1484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외모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24일 밝혔다.
‘외모가 학교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중요’는 29%(431명), ‘보통’은 54%(797명), ‘영향 없음’은 17%(256명)의 응답률을 보였다.
‘매우 중요’라고 답한 학생들은 “외모가 출중하면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고, 선생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보통’을 선택한 학생들은 “성격과 품행도 중요하지만 외모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즉 ‘매우 중요’와 ‘보통’ 응답률을 합친 83%(1228명)는 외모가 학교생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나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서 남녀 전체 48%(714명)는 ‘지극히 평범하다’를 1순위로 꼽았고, 2순위로는 ‘평균 이상’이라는 응답이 37%(539명)나 집계돼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의 외모에 큰 불만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모 관리를 위한 노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남녀가 갈렸다. 남학생의 47%(391명)는 ‘키가 크기 위해 우유를 마신다’고 답했고, 여학생의 48%(308명)는 ‘맑은 피부를 위해 BB크림이나 선크림을 바른다’고 답했다.
‘외모 중 가장 자신이 없거나 신경 쓰이는 곳’을 묻는 질문에선 남학생은 ‘피부/얼굴(23%)’ ‘키(22%)’ ‘체중(21%)’ 순으로 나타났고, 여학생은 ‘체중(31%)’ ‘피부/얼굴(28%)’ ‘키(15%)’ ‘털/흉터(13%) 순으로 나왔다.
하지만 ‘성형수술을 한다면 가장 개선하고 싶은 부위가 무엇이냐’는 질문엔 남학생은 ‘전혀 없다(42%)’, 여학생은 ‘피부(25%)’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