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점포 7곳 전소… 장장 50분 만에 진화 (사진출처: YTN)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대전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 점포 7곳이 모두 불에 탔다.

10일 오후 10시 48분께 대전 유성구 구암동 한 상가에서 불이 나 식당과 세탁소 등 입주점포 7곳이 전소했다. 화재는 소방차 23대와 소방대원 100여 명이 투입돼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진화소요 시간이 50여 분이나 걸린 이유는 가벼운 철골 구조의 건물에서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 조기 진압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점포 454㎡ 규모가 탔고, 지하 36㎡에 그을음 피해를 줘 9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점포 주인은 불길이 번지는 것을 보고 혼절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상가에서 갑자기 연기가 새어나오고, 건물 밖에서도 불꽃이 보여 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환풍구 전기배선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전 점포 7곳 전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전 점포 7곳 전소, 구암동이면 유성구 시장 쪽이네!” “대전 점포 7곳 전소, 진화하는 데 50분이나 걸렸으면 불길 장난 아니었겠다” “밤이라서 다행이지, 구암동 차 막히면 장난 아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