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튜닝 전시회인 ‘2014 서울오토살롱’이 10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정부 주도의 튜닝산업 발전계획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2014 서울오토살롱’은 지난해까지 누적 총 85만 명이 참관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정부 행사로 격상됐다. 주관은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TIA)와 서울 메쎄(Seoul MESSE)가 공동으로 한다.
전시회는 튜닝차량 및 부품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으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튜닝 및 완성차 업체들이 튜닝 자동차와 튜닝 부품, 자동차용품, 카케어 용품과 서비스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약 7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특허청 주관 튜닝부품 특허상담도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튜닝 및 자동차 기업들이 튜닝부품 및 자동차용품, 카케어(Car Care)용품 및 서비스, 블랙박스, 카오디오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70여개 업체가 다양한 신제품 및 튜닝카를 선보이고 튜닝부품 특허 관련 상담회(특허청), 튜닝산업 활성화 세미나, 전기자동차 리더스 포럼, 튜닝카 페스티벌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산업부는 이번 서울오토살롱을 계기로 자동차 튜닝산업을 완성차산업(세계 5위)과 부품산업(세계 7위) 수준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국내 튜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람직한 튜닝문화 정착을 중점적으로 우선 추진한다.
향후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 튜닝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튜닝관련 각종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면 산업부는 산업인프라,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