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성동구 드림스타트센터가 한양여대 아동복지과와 손잡고 저소득 아동을 위한 1:1 독서멘토링과 가정폭력 예방사업 ‘행복한 엄마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독서멘토링은 7월부터 12월까지 한양여대 1~2학년 학생과 저소득 아동 중 경계선 지능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 27명이 1:1로 매주 함께 독서와 놀이를 통해 아동의 인지능력과 정서를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어린이도서관인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의 김소희 관장을 강사로 초빙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책 읽어주기 등 실전에 활용할 만한 팁 제시 위주의 사전교육도 진행했다.

가정폭력 예방사업인 ‘행복한 엄마 만들기 프로젝트’는 총 5회차로 지난달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고 있다.
심리극, 예술치료, 성격유형검사, 육아관련 브레인스토밍 등 다양한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복잡한 내면의 욕구를 해소하고 가정폭력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기술 등을 한양여대 교수가 직접 지도에 나선다.
특히 가정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 모자가족으로 대상으로 교육시간 동안 자녀돌봄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이제껏 느껴볼 수 없던 전문적인 상담 프로그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계선지능에 있는 아동들의 학습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폭력 예방과 대처를 위한 가정회복 프로그램도 꾸준히 모색해 빈곤대물림을 차단하고 가족기능을 회복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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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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