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서초구 aT센터서 12개 이상 브랜드 참가
홍보대사 엑소 런웨이 무대 올라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들과 패션 디자이너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수주 및 전시회가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축제로 진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공동주관으로 ‘패션코드 2014(Fashion KODE 2014)’를 오는 16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aT센터 1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되는 패션코드 행사는 국내 유망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강동준, 고태용, 곽현주 등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계한희, 황재근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포함한 국내외 120여 개 패션 브랜드 및 420여 명 국내외 바이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의 실질적인 매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에는 국가 등급별 1차 검증과 패션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2차 검증을 거쳐 홍콩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백화점이나 세계적 편집숍 레끌레르(Les Eclaires) 등 구매력 있는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했다.

또 참가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상세 정보를 담은 룩북을 사전 배포해 관심 있는 디자이너와 상담을 예약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바이어들이 현장에서 바로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행사장에서 마음에 드는 브랜드와 바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행사는 여러 문화행사로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6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홍보대사 그룹 ‘EXO’를 비롯한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이상봉 회장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런웨이가 펼쳐진다.

오후 7시에는 패션업계 관계자, 디자이너, 바이어 등 200여 명의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애프터파티’도 진행된다.

더불어 행사 기간 중 상시로 32개 브랜드가 참여해 모델의 워킹과 실물전시가 이루어지는 ‘플로우 패션쇼’를 열고 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또 참관객을 대상으로 28개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도 운영하고 휴게공간에는 팝아트와 패션의 협업 작품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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