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시민이 서울이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지난 2년 8개월 동안, 저는 서울시장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이 최우선인 도시, 과거보다 현재가 행복하고 현재보다 미래가 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진력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올 4년 동안, 서울은 지난 2년 8개월보다 더 안전하고,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한 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과 궁핍으로부터 안전하고, 불필요한 경쟁으로부터 자유롭고, 도시의 경제적 성장이 시민 모두의보람이 되는 ‘시민특별시’로 나아간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그는 “새로운 서울은 안전, 복지, 창조경제의 기반 위에 세워진다”며 “행정적 편의와 효율, 외형적 성장과 이윤을 위해 사람을 도외시하던 시정은 사라지고, 따뜻하고 실용적 행정으로 시민을 편안하게 하는 시정의 시대가 온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안전해야 서울이 안전할 수 있다”며 “또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안전해야 대한민국이 안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시민이 서울이다. 시민이 대한민국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재난과 사고로부터의 안전 ▲범죄와 공포로부터의 안전 ▲불공정과 부패로부터의 안전 ▲질병과 공해로부터의 안전 ▲빈곤과 비인간적 환경 ▲불량한 먹거리로부터의 안전 ▲주거 불안과 일자리 불안 ▲교육 불안으로부터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서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