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네덜란드 역시 안도의 한숨을 내쉰 대진이다.
멕시코가 의외로 크로아티아에 대량 득점 양상으로 가면서 자칫 브라질이 골득실에서 밀려 네덜란드와 16강부터 맞닥뜨릴 뻔 했던 것. 다행히 크로아티아가 만회골을 넣고 브라질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네덜란드는 다소 웃을 수 있었다. 물론 멕시코도 만만한 팀은 아니다.
하지만 멕시코에겐 징크스가 있다. 바로 8강 문턱에만 간다는 것. 멕시코는 자국에서 개최한 1986년 월드컵 8강 진출 이후 1994년부터 5회 연속 16강에 머물렀다. 1994년과 2002년에는 비교적 약한 상대인 불가리아, 미국과 각각 만났지만 16강벽을 넘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로빈 반 페르시와 아르엔 로벤의 쌍두마차가 6골을 합작해 공격진은 최강이다. 특히 로벤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한 골을 성공시켜 상대에겐 역습 시 공포의 대상이다.
멕시코로선 6회 연속 16강에 진출했지만, 네덜란드라는 큰 벽을 만나 또다시 16강에만 머물 상황에 처했다. 네덜란드는 최고성적이 준우승만 3번(1974, 1978, 2010)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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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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