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엄마 추정 육흥복 심경글 화제 “천륜까지…” (사진출처: tvN ‘E뉴스’ 캡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장윤정 엄마로 추정되는 육흥복 씨의 심경 글이 네티즌의 관심사에 올랐다.

27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자유 토론방에는 ‘저는 가수 장윤정의 어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보면 “참 세상을 18개월 동안 떠들썩하게 한 가족사를 남들은 쉽게 말을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소송의 결과로 다시금 세상을 들썩이는데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 연예인의 엄마로서 한 남자의 여자로서 살아온 허무한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었고요. 제멋대로 돌아가는 언론을 보며 어미로써는 강했지만 참으로 힘이 없는 나약한 어미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마도 짧은 제 생각에서는 내 딸 장윤정을 내려놓고 사는 게 제일 좋겠다 라는 생각도 이젠 들구요. 그동안 장윤정에게 관심있었던 모든 분들께 모녀사이의 악성 댓글은 안달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또 “윤정이나 나나 서로가 보면 가슴 아픈걸 조금이라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천륜인가 봅니다. 윤정이가 원하는 것이 이것이라면...내려놓겠습니다. 천륜까지도..시간을 기다리겠습니다”고 덧붙이며 마무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는 최근 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가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주장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장윤정 엄마 추정 육 씨 글에 네티즌은 “장윤정 엄마, 확실한가?” “장윤정 엄마, 그만해라” “장윤정 엄마, 천륜까지 들먹이다니” “천륜을 과연…” “마음이 아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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