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 도시가스 공급비용이 8월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8월부터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을 1㎥당 49.30원에서 53.10원으로 3.80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인상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만이다. 시는 2009년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을 1㎥당 2.51원 인상했고,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1.38원, 0.30원 인하했으며, 이후에는 동결했다.
공급비용 조정으로 1가구당 예상되는 추가 부담액은 연간 3350원, 한 달 280원이며 인상률은 0.33%다. 인상 요금은 8월 1일 0시부터 적용된다.
시민이 부담하는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한국가스공사 도매요금과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으로 구성된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전체요금의 95%가량을 차지하는 한국가스공사 도매요금과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으로 구성된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조정은 물가 안정과 공공요금 인상 억제 정책에 맞춰 서민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최소 범위 내에서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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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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