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까지 2차로씩 단계적 진행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남도가 이순신대교 교면 포장 전면 보수공사를 착수한다.

전남도는 11일부터 광양항 및 광양국가산업단지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이순신대교의 2.2㎞ 포장층 전체 구간 전면 보수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순신대교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8월까지 개최한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임시 개통을 위해 2단계(5㎝) 중 1단계(2.5㎝)만 포장한 후 임시로 개통함으로써 일부 구간의 피로 누적으로 강도가 저하돼 균열이 계속 진행됐다.

이에 따라 시행되는 전면 보수는 시공사인 대림산업(주)가 맡았으며 앞으로 유지관리와 기업의 책임시공을 실현하기 위해 보수공사비 전액을 회사가 부담, 늦어도 10월 중순까지 총 2.2㎞ 구간 4개 차로 포장층을 모두 제거한 후 다시 포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총 4차로 중 먼저 광양 방향 2차로를 보수한 후 여수 방향 2차로를 보수해 차량을 정상적으로 통행시키면서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차량 통제는 광양 방향 2차로와 여수 방향 2차로를 차례로 차단하면서 보수공사를 시행한다.

전남도는 여수시와 광양시는 물론 담당 경찰서와 사전에 협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교통통제와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차선 변경 구간의 중앙 차로 차단기(PE드럼)와 깜빡이 등 설치, 경광등, 공사 안내판과 교통 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보수공사가 시작되면 상행선‧하행선 순차적인 보수공사로 인해 교통 통제가 불가피하므로 차량 통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차량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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