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서울 광진구가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복지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복지업무용 스마트폰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가가호호 찾아가는 방문복지 서비스 등 현장 복지업무가 강화됨에 따라 복지 담당자의 개인용 휴대전화 사용증가에 따른 통신요금 부담이 늘었다. 이뿐만 아니라 전화번호가 민원인들에게 노출돼 야간까지 악성 고질민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스트레스 없이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복지업무 전용 스마트폰을 도입했다.

구는 지난달 말 구청 통합사례관리업무 담당 및 15개 동 주민센터 복지업무 현장 근무자 등 총 17명에게 공용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통신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복지업무 전용 스마트폰 도입으로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처우개선뿐 아니라, 복지담당 공무원이 바뀌어도 담당 전화번호는 그대로 유지된다복지 대상자인 주민에게도 담당자가 바뀌면서 겪는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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