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앞서 주요 쟁점을 조율하기 위한 11차 협상이 30일 마무리됐다.

지난 26일부터 5일간 중국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시에서 열린 이번 협상에서는 화물 무역, 서비스 무역, 투자, 원산지 규정, 무역구제, 기술상의 무역 장벽, 식물검역, 지적재산권, 전자상거래, 환경 등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국 상무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이 같은 협상 진행 상황을 전했지만 구체적인 결과를 소개하지 않았다.

양국은 지난 3월 열린 10차 협상까지 여러 쟁점에 관한 의견을 표출했으며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이번 협상에는 양국 수석대표로 우태희 통상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왕서우원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참석했다.

한중 FTA 12차 협상은 오는 7월 한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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