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이 마포구청과 함께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갖고 20㎏의 쌀 500포대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효성 직원들이 마포구 이웃을 찾아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마포구 어려운 이웃에 500포대 전달
경남 함안군에는 쌀 수매… 일석이조 나눔 활동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효성이 마포구청과 함께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갖고 20㎏의 쌀 500포대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사랑의 쌀은 경남 함안군에서 수급해 함안군 농민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효성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쌀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나눔 행사는 2006년부터 진행돼오고 있다.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기업은 이윤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해야 하는 책임도 갖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인 기금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효성의 ‘사랑의 쌀’ 나눔행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2011년부터 경상남도 함안군과 협약을 맺고 농촌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도 기여했다. 효성은 함안군과 다음해에 생산되는 쌀의 가격과 수매량을 미리 정해놓고 개별농가와 수매량을 약정하는 약정 수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효성은 공급과잉으로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는 품질 좋은 우리 쌀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자 했다.

효성은 이외에도 마포구 취약 계층을 돕는 기금 조성을 위한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3년째 후원 중이며, 청년 실업 극복을 위한 ‘청년드림 마포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드림 마포캠프’는 매월 2회에 걸쳐 임직원들이 직접 마포지역 청년층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채용프로세스 및 면접 방법 등의 강좌를 진행하는 활동이다. 또 매년 연말 사랑의 김장김치, 사랑의 연탄 배달, 마포구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활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역 사회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효성 직원들이 사랑의 쌀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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