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시스템 구축·세월호 유가족 지원 등 사용 예정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23일 현대자동차그룹은 국가안전 인프라 구축 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가적 아픔을 함께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안전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기 위해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최근 국가 안전 인프라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지난 20일 열린 경제5단체장 회의 등 경제계의 솔선수범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현대차 정진행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국가 안전인프라 구축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국가안전인프라 구축, 사고 유가족 지원, 의료 지원 등 사회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한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생산 현장을 비롯한 사업장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판단하고 ▲표준화된 안전작업방법 준수 ▲전임직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실시 ▲안전보건시설 재점검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각 공장별 안전만을 전담하는 부서를 지속 운영해 수시로 점검 및 사고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적시 대응으로 직원들의 건강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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