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동국대(총장 김희옥)가 이주민으로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 이자스민 의원을 초청해 ‘한국사회의 다문화인식 개선’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자스민 의원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정착한 과정,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국회의원으로서의 삶, 필리핀과 한국이 바라보는 국제결혼과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1세대인 결혼이주여성과 2세대인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한국사회의 일반적인 편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결혼이주여성을 가난한 나라에서 돈 벌러 온 사람, 남편은 농촌 출신의 나이 많은 노총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문화가정 또한 다른 한국의 가정과 마찬가지로 사랑과 믿음으로 이뤄진 가정”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다문화에 대해 개인마다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편견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이해와 성찰이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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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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