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재를 연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국장 남전스님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사 마당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남전스님은 “추모재는 세월호 참사 관련해 공업중생인 모두가 함께 참회하는 자리”라며 “조계종은 신행의 근본 지향을 이웃과 사회에 자비로써 회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세월호 사태 수습 후에도 조계종은 어떤 형태로든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 위로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번 행사는 천도의식과 문화추모의식으로 나뉘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계종은 전국 사찰을 대상으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실종자 귀환을 위한 기도와 유가족을 위해 성금 모금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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