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계 리디아 고(17)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지난 24일 타임지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발표했다.
한국계 리디아 고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18명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은 “리디아 고는 탁월한 재능과 성숙미를 갖춰 골프팬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사랑받는 선수”라며 그녀를 추천했다.
이어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챔피언과 지난해 아마추어로 캐나다여자오픈 2연패 등 기록을 세웠다”며 “‘골프를 그저 즐기라’는 말만 하고 싶다”고 덧붙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2명의 한국인이 선정되었으나 올해는 명단에서 빠졌다.
리디아 고는 한국 태생으로 뉴질랜드 국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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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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