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사장, 中 민생은행장 만나 협력방안 논의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이 중국 최초 민간은행인 민생은행의 홍치(Hong Qi) 행장을 만나, 한화생명 중국법인인 중한인수와의 방카슈랑스사업 및 VIP고객 서비스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차 사장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생은행은 총자산 약 60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은행으로 민간은행으로는 중국 1위, 국영은행을 포함할 경우 7위 규모에 해당하는 은행이다.

차 사장은 홍치 은행장과의 대담에서 “중국시장의 금융 트렌드 및 중국 및 아시아시장 전략에 대해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치 민생은행장도 “중국 보험시장에는 아직도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서로의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방카슈랑스 제휴, 설계사 조직 강화의 투채널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영업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보장성 및 장기보험 판매 강화에 주력하고 파트너인 저장성국제무역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단체보험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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