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민 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충남 아산시 모종동 소재 지난달 31일 폐업된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서비스 아산센터 폐업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아산시민연대, 아산농민회, 아산YMCA,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아산시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아산시민 대책위원회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산시민의 서비스 받을 권리 침해하는 삼성은 각성하고 삼성전자 서비스 아산센터 폐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지난달 31일 삼성전자 서비스 아산센터가 폐업을 했다”며 “그동안 노동조합은 물론 아산시의 시민단체들과 지역 정치인들까지 삼성측에 폐업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지만 삼성은 성의 있는 답변 한마디 없이 폐업을 강행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대책위는 “30만이나 되는 아산 시민들은 삼성제품의 AS를 받기위해 천안이나 당진과 같은 외지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이는 삼성이 아산시민의 소비자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무시하고 훼손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즉각 아산센터를 재개장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과 서비스 기사를 비롯한 40여 아산센터 소속 노동자들 전원고용승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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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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