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윈도우 XP 서비스 지원 종료로 무료 백신 ‘보호나라’를 찾는 이가 많아지면서 이를 악용한 스미싱에 대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7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윈도우 XP의 취약점을 노린 새로운 악성코드를 치료할 전용 백신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에서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KISA는 ‘보호나라’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된 것을 발견하고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용자는 ‘보호나라’ 사칭 스미싱 문자인 “보호나라 안전 앱입니다” 등의 문구와 함께 ‘m.kisabohonara.com’이라는 가짜 모바일 URL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가 이 인터넷 URL 주소를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되고 이를 통해 개인 휴대폰 정보 등이 탈취돼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정상적인 ‘보호나라’ 홈페이지 주소는 PC에서는 ‘www.boho.or.kr’이고 모바일의 경우 ‘m.boho.or.kr’이다.
KISA는 악성앱의 유포지 등을 차단하는 등 악성앱 유포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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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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