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략팀을 구성한다고 7일 밝혔다.
전략팀 구성 배경에는 교원처우개선비 및 원비 동결 유치원에 대한 학급운영비 지원에도 사립 유치원 교원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 효과가 미비하고, 학부모 학비 부담 경감 체감도가 낮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또한 사립 유치원 회계관리 제도화가 정착되지 않아 교육청 지도·감독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이번에 구성된 전략팀은 유아특수교육과 및 교육지원청 장학사, 주무관, 사립유치원 원장, 원감, 교사 등 24명으로 구성돼, 교원 임용관리, 재무·회계, 교원 처우개선 등 3개 소그룹으로 활동한다.
또한 3개월 간 시·도 현황 및 관계법령, 교육부 지침 수집, 교육지원청 및 유치원 현장 방문 등의 활동을 한다.
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허숙희 과장은 “전략팀 운영을 통해 실효성 있는 원비 안정화 방안과 적립금 규정 등을 마련할 계획”이며 “전략팀에서 제안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의정부, 수원, 안양 등 1000여 곳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재무 회계, 교원 처우개선비, 급식관리, 유아 안전관리 등에 대한 업무 처리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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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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