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GS건설, 허창수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자구노력 중… 해외서 좋은 성과 내겠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GS건설 이사로 재선임하고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를 비상무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GS건설은 21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한 허태수 GS홈쇼핑 대표를 비상무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은 지난해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을 내려놨고, 이번에 사내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이사보수한도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100억 원으로 동결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이사 보수로 34억 원을 집행했다. 이 중 사외이사에게는 3억 1000만 원을 지급해 1인당 평균 4429만 원이 책정됐다.

또한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에 따른 ‘기계설비공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날 주총에서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지난해 실적 악화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건설부동산 경기가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며 “해외건설시장에서도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