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AI 바이러스가 경기도 과천의 큰기러기 폐사체에서도 검출되면서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서울시설공단은 14일부터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의 운영을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과천 서울대공원은 13일 정오부터 이미 휴원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어린이대공원의 휴장은 지난 4일 운영을 재개한 지 열흘 만이다.
큰 기러기 폐사체는 지난 9일 과천시 문원동 청계산 5~6호 약수터 배드민턴장 근처에서 발견됐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동물원 휴장 조치는 동물원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해 희귀조류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뤄진다. 서울시는 동물원 방역을 강화하며 이외에도 한강과 중랑천 등 철새·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해서도 소독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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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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