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1박 2일 금연 여행 “나 낚였어… 오자마자”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가수 홍경민이 ‘1박 2일’에 긴급 투입됐다.

홍경민은 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금연 여행 1편에 차태현을 대신할 아바타로 출연한다.

방송에서는 ‘금연의 섬’ 증도로 떠난 멤버들의 스펙터클 여행기가 펼쳐진다.

금연 여행에 앞서 제작진은 ‘1박 2일’ 멤버 중 비흡연자인 차태현을 대신할 아바타를 찾았고, 이에 차태현은 연예계 대표 애연가인 절친 홍경민을 지목했다.

차태현과 신입 PD는 철두철미하게 멤버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숨겼고, 특별손님이 등장한다는 소개에 멤버들은 “엔젤이 벌써 나오냐?”며 잔뜩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차에서 내리는 홍경민의 모습에 김종민은 “저 형 진짜 애연가인데”라며 허탈해했고, 멤버들의 격한 환영 속에 등장한 홍경민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방송을 친구특집으로 착각한 홍경민은 “나 낚였어. 오자마자 ‘야생’ 잠바 입혔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이 차태현의 아바타로 지목된 사실을 알게 된 뒤 ‘금연은 우정이다’라는 목걸이를 걸며 자포자기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