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수 벤츠 (사진제공: 안현수 인스타그램, 우나리 인스타그램)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 러시아)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벤츠 승용차를 선물 받았다.

27일(현지시각)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모스크바 크렘린궁 앞 붉은 광장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45대의 벤츠 차량을 선물로 제공했다.

정부는 금메달리스트는 벤츠 GL클래스(약 1억6000만 원), 은메달리스트는 벤츠 ML클래스(약 1억1000만 원), 동메달리스트는 벤츠 GLK클래스(약 6400만 원)를 제공했다. 이번에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안현수는 벤츠 GL클래스를 받았다.

또 안현수 부인 우나리(30) 씨는 27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보 추카해. 부룽부룽”이라는 글과 함께 안현수가 받은 벤츠 승용차 사진을 공개했다. 안현수의 러시아 이름인 빅토르 안은 벤츠 승용차 번호판에 기입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안현수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포상금 5억 원, 체육계로부터 모스크바의 고급 아파트를 제공받고, 모스크바 주(州)로부터 약 1억 원의 포상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안현수 벤츠 선물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현수 벤츠 부럽다” “안현수 러시아에서 확실히 영웅 대접받고 있다” “안현수 벤츠 대박” “우리나라는 초콜릿 메달주는 데 러시아는 진짜 빵빵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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