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아야 고마워’… 진중권 “선수가 심판을 이길 수는 없죠” (사진출처: 연합뉴스, 진중권 트위터)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무결점의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친 가운데 유명인사들의 SNS 응원이 뜨겁다.

21일 진중권은 “선수가 심판을 이길 수는 없죠. 좀 어이가 없네....”라며 “세계인의 기억 속에 피겨의 ‘퀸’은 영원히 김연아....”라는 글로 김연아을 응원했다.

진 교수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경기 후에도 “김연아의 유일한 경쟁상대는 심판”이라며 김연아의 판정 불이익을 걱정한 바 있다.

한편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를 더한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총점 224.59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김연아가 쇼트와 프리 모두 실수 없이 경기를 치른 데 비하면 아쉬운 결과다.

또한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에 실패한 가운데 ‘연아야 고마워’라는 글귀가 한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21일 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연아야 고마워’가 새로 등장하며, 김연아를 향한 응원의 물결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가 열리기 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연아의 은퇴식을 위해 다들 동참해 주실 거죠? 우리 모두 연아 선수의 경기가 끝나면 '연아야 고마워'라고 검색하자”라는 글들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은 “김연아 경기 후 펑펑 울었다” “연아야 고마워” “그동안 잘해줘서 고맙다” “연아야 고마워, 뭔가 짠해~” “김연아 은메달 아쉬워~” “피겨 여왕 김연아, 국민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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