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점술가 예언 “적중했네”… 최정원 예비 신부 심이영 출연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배우 최정원의 예비 신부 심이영’과 ‘기황후 점술가 예언이 화제다.

배우 최정원의 예비 신부 심이영이 드라마 ‘기황후’에서 점술가로 깜짝 등장했다.

심이영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에서 점술가로 등장해 기승냥(하지원)과 왕유(주진모)의 이별을 예언했다.

이날 왕유는 죽은 줄 알았던 기승냥의 생존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기승냥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날 기승냥과 왕유는 점술가를 찾아 타로점을 봤다. 점술가로 분한 심이영은 “남자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여인네가 워낙 크고 진귀한 보석이라 어딜 가도 감출 수 없다”고 예언한 것. 이어 “두 사람이 이루어지려면 이곳을 떠나 아주 먼 곳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기승냥과 왕유는 “점괘가 맞지 않다”며 무시했지만 이후 왕유는 고려의 위폐 문제로 기승냥과 헤어졌다. 점술가의 예언이 이뤄진 셈이다. 

점괘를 떠올리던 왕유는 원나라에 기승냥을 두고 고려로 홀로 온 일을 후회하며 기승냥을 그리워했다.

한편 배우 심이영은 현재 임신 18주차로 ‘기황후’에 특별출연한 이유는 제작사 이김프로덕션과 인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이영은 오는 28일 강남구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배우 최원영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기황후 점술가 예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점술가 예언, 심이영 예쁘다” “기황후 점술가 예언, 어떻게 타로가 고려·원나라시대에 등장했지” “기황후 점술가 예언, 심이영 임신 18주라는 게 믿기지 않아” 등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