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3사에 카드 재발급이나 해지를 신청한 건수가 400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과 카드 3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후 이날 정오까지 해지 신청 건수는 138만 9000건, 재발급 신청 건수는 239만 7000건으로 총 378만 6000건으로 집계됐다.

카드 해지 건수는 국민카드가 62만 4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카드 54만 건, 롯데카드 22만 5000건이었다. 카드를 모두 해지하면서 탈회 처리된 고객 수는 총 53만 명으로 농협카드 25만 명, 국민카드 18만 8000명, 롯데카드 9만 2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재발급 신청 건수는 농협카드가 116만 8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카드 68만 2000건, 롯데카드 54만 9000건이었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수는 총 1080만 건으로 국민카드 452만 건, 농협카드 338만 건, 롯데카드 290만 건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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