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2014년 신년인사회’ 개최… 각계 각층서 4000여 명 모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 구로구가 2014년 갑오년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구로구는 6일 오전 10시 신도림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장애인단체, 종교단체, 보훈안보단체, 교육기관 등 4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신년사 및 신년인사 ▲신년 덕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신년사를 한 이성 구청장은 “지난해는 대립과 갈등이 사회전반에 걸쳐 급속히 확산되던 한 해였다. 온 국민이 힘들어했다”며 “올해는 따뜻함과 위로가 있는 평화의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구청장으로서 하는 일은 내가 하는 게 아니라 구민 여러분이 하는 것”이라며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힘들고 어려운 구민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서포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로구의 주권자인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말이 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통과 배려, 화합으로 새 구로시대를 열 것을 다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신년인사를 통해 “구로구하면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말이 떠오른다”며 “올 한해는 말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성악가들의 축하공연도 열려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구민의 화합과 행복,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축하공연은 행사장 전체에 울려 퍼졌고 구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