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메이징 코리아 푸드테이블’ 베트남에 가다. (사진제공: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정부차원의 범국가적인 한식세계화의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식의 ‘맛과 멋’이 베트남으로 향했다.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와 베트남 호치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웰컴투 코리아! 푸드 앤 테이블 페스티벌’이 호치민시 9.23공원에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150만 호치민 시민의 뜨거운 환호 속에 진행됐다.

베트남 호치민시 150만여 시민의 오감을 사로잡을 이번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5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호치민시의 약150만 명의 관람자로부터 열띤 호응 하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의 주관사인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 주최 측인 베트남 호치민시로부터 특별초청을 받아 참가하게 됐으며 베트남호치민시, 세계음식문화연구원,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은 축제기간 동안엔 호치민 주재 50개국의 각국대사, 외교관, 세계 각국의 요리사 및 일반인 등 1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에게 한식의 다양한 음식전시 및 시식과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한국음식을 직접 선보여 참가한 세계인이 우리 음식에 눈과 입을 떼지 못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날과 이 페스티벌이 같은 날 시작돼 베트남 국민들의 축하 속에 화려하게 시작됐다.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 이사장은 2008년 1회부터 김치 소몰리에 시연을 매년 해 왔으며, 해마다 김치 소몰리에 인증서를 100여 명에게 전달해 베트남 국민에게 우리 김치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계에 우리나라 음식을 알리기 위해 5대 영양소를 모두 갖춘 떡볶이 시연도 함께 했다.

베트남의 쌀 문화와 우리나라의 쌀 문화가 맞물려 어느 때 보다 더욱 관심을 많이 받은 이 행사는 고기와 야채가 들어간 간장떡볶이인 궁중떡볶이와 서민들이 즐겨먹는 간식인 매콤한 고추장떡볶이가 있었고, 베트남 공영 방송국인 HTV 등 베트남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 이사장은 “아직은 한국음식이 낮 설은 베트남 국민에게 한식문화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한식에 대한 호감을 오감으로 불러일으키도록 하고자 한식의 시식 및 체험위주로 행사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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