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호텔등급 제도개선 특별팀(TF)’을 발족하고, 그간 지적된 등급제의 문제점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특별팀을 가동해 호텔 등급심사, 표시체계 등 제도를 개정할 계획이다.
특별팀은 한국관광학회·호텔외식경영학회·한국호텔업협회·관광협회중앙회 등 관련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학계·업계·유관기관의 호텔등급제 및 서비스 평가 전문가로 구성했다.
소비자보호 관련 유관기관인 소비자원의 참여를 통해 소비자의 시각도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는 호텔등급 제도개선 특별팀(TF)에서 도출된 개선방안을 토대로 공청회를 실시하고, 이후 관련법령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문체부 신용언 관광국장은 “외래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숙박서비스의 질적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한국의 관광산업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등급제도 개선 논의를 심도 있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사이트에서도 올해 안에 전국 호텔의 등급과 등급 결정일, 심사기관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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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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