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예산 총 1조 2334억 원 투입

▲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 8월 30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14년도 국비예산과 지역 현안에 대한 ‘민주당-광주시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국회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는 내년도 예산을 일자리 창출 및 복지에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2014년도 예산안으로 3조 6184억 원을 편성해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광주시 예산안은 일반회계 2조 8947억 원, 특별회계 7237억 원을 각각 편성 총 3조 6184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광주시는 내년도 재정운영 목표를 재정 건전성과 시민 생활 안정에 두고 올해에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 2015 하계U대회 준비, 지역별 도서관 확충, 취약계층 지원, 초‧중학생 무상급식 등 강운태 시장의 공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보다 215억 원 증액된 1618억 원을 편성했으며 청년창조기업 육성 15억 원, 사회적기업일자리 96억 원, 지역공동체 22억 원, 노인일자리 147억 원을 배분했다.

또한 내년도 광주시 전체 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예산으로 총 1조 233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영유아보육료 2077억 원, 아동급식지원 51억 원, 자활 근로 300억 원, 기초노령연금 1373억 원도 지원한다.

광주시는 사회복지비가 재정규모의 34%를 넘어 시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영유아보육료 보조율 20% 인상과 기초노령연금 재원보전 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상경비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세입기반 확충, 민간이전 경비 및 행사‧축제예산 사전심사 등 재정 건전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긴축예산을 편성한 반면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인, 장애인, 농업예산은 증액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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