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P&U와 죽도시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P&U)

음성인식 기술 ‘세이1680’ 상용화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말로 거는 전화 서비스가 오픈돼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 음성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피앤유소리전화(대표이사 박정근)는 SK브로드밴드(주)와 MOU를 체결하고 ‘Say1680' 말로 거는 전화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이 서비스는 일반전화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1680을 누르고 연결을 희망하는 상호나 브랜드명을 말하면 음성인식을 통해 해당 연락처로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뉴 미디어 통신 서비스다.

명칭, 상호, 브랜드가 전화번호를 대신해 전화번호를 외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 일반전화, 휴대폰, 공중전화 등에서 음성 키워드를 통해 원하는 번호로 자동 연결된다.

특히 위급한 상황이나 전화번호를 모를 경우, 외우기 어려운 시각장애인, 노년층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보호가 가능한 ‘안심번호’ 기능과 평생 사용가능한 ‘평생번호’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Say1680’은 복잡한 절차 없이 고유 키워드를 대표번호로 등록하게 되면 한 달에 2만 원에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 키워드의 경우 한 달에 1천 원으로 통신요금과 함께 결재돼 최근 대표적인 대형 재래시장인 포항의 죽도시장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입자와 가맹점도 급속히 늘고 있다.

‘Say1680전용 애플리케이션(Wooa)’에는 약 140만 개의 업종별 키워드가 등록돼 원하는 키워드를 음성 또는 텍스트로 검색해 터치하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Wooa)에서는 주변검색, 단골등록, 고객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키워드 가맹점에서의 홍보, 마케팅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이 1680의 서비스 이용절차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등록가능한 키워드를 신청하면 심사 후 등록과 함께 개통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주)피앤유소리전화 세이1680 관계자는 “전국의 지역별 총판도 모집하고 있어 새로운 창업과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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