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발레와 인형극 공연 예정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본관 사옥 로비가 일일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금호아시아나는 서울문화재단의 ‘서울메세나 아츠워크(Arts Walk)’ 캠페인에 참여해 오는 9일 하루 동안 본관 사옥 로비를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후원에 열의를 보이는 금호아시아나는 ‘로비를 열고 예술을 채우다’ 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12시 45부터 로비에서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로미오와 줄리엣’ 과 ‘이원국 발레단’의 ‘발레 갈라’ 를 선보인다.

인형극 전문 창작극단인 ‘예술무대 산’ 은 해외 인형극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인형극의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극단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은 이들의 올해 신작이다. 발레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원국 발레단’은 이날 ‘카르멘’‘블랙스완’‘호두까기 인형’중 일부를 발췌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행사 후 역사박물관에서 서울문화재단과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광화문 문화기업 벨트’ 발족식을 가질 계획이다. 행사 및 공연의 자세한 프로그램 및 시간표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고’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예술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음악과 미술 분야의 영재 발굴 및 육성에 힘써오면서 광화문의 명소로 자리 잡은 실내악 전용 홀인 금호아트홀과 신진 작가들의 산실인 금호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영재콘서트, 명품 고악기 무상 대여, 금호음악인상,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로비 공연 외에도 7일부터 12일까지 사옥 옆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리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를 올해로 11년째 후원하며, 11일과 12일에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을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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