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에서 ‘문화의 날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3 문화의 달’을 맞아 19일 오후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문화의 날의 기념식은 1년 동안 문화예술을 위해 힘쓴 문화예술 유공자들에 대한 훈포상은 물론 정부의 문화비전을 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프닝공연, 국민의례 및 기념사, 시상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1부에서는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문화훈장,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지역문화브랜드 대상, 시민 참여상(전국문화예술클럽 한마당 대상, 시민 UCC 공모전 대상)에 대한 수훈과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기념의 개막공연과 축하공연을 모두 시민 문화동아리가 꾸며 일상 속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기념식 2부는 지난 12일 전국 50여 개의 시민문화동아리가 참여한 전국 문화예술클럽 한마당이 수상 팀인 강릉그린실버악단, 안양가족합창단, 평택풍물패 등의 신나는 시민공연과 시민 UCC 공모전 ‘문화, 내가 주인공’ 수상작이 상영됐다.

이번 행사에서 기념사를 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태양이 꽃을 물들이듯 예술은 인생을 물들인다는 말이 있다”며 “이렇듯 문화예술은 모두를 화합하게 하고 우리 인생에 감동과 위안을 주며 우리네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문화의 달에는 10월 한 달간, 이곳 서울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일반 국민이 스스로 만드는 지역 문화, 일상문화, 생활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며 “모두가 문화의 향기 속에서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일까지 문화의 달 기념식이 진행되는 문화역서울284에서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일상 속 문화를 소개하는 국민 참여형 종합 문화행사인 ‘나도 예술가, 여기는 문화마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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