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유익환 의원이 ‘제265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 가운데 ‘3농혁신과 행정혁신’ 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는 충남도가 민선5기 도민과의 대화와 소통으로 행복충남 건설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과 행정혁신사업이 도민들로 부터 외면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군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충남도의회 유익환 의원(태안)은 “민선5기의 중점 사업인 3농혁신의 성과가 무엇이었는지” 따져 물으면서 “실제 대다수 농업인들에게 많은 혜택도 없고 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3농혁신의 문제점을 추궁했다.
사업추진 방식에 있어서도 도 차원에서 지시형태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농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극대화하고 시군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3농혁신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이어서 행정혁신의 성과는 미비했으며 단순한 보고나 일회성 혁신업무과제로는 실제 피부로 느낄만한 성과는 없다고 강조하고 실질적인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유 의원은 충남에 사회간접자본 사업이 부실해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내년도 ▲평택~부여, 당진~천안,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서해선,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 등이 반영되지 않아 국도 및 철도 교통의 비중이 큰 충남이 현재 상태로 가면 큰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질타하며 사업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당초 태안군 안면읍 일원에 3815㎢로 조성 계획이었는데 사업면적은 20%가량 축소되었고 골프장 6홀은 백지화되고, 숙박시설은 2000실에서 1100실로 감소되는 등 사업추진에 문제가 있음을 질타하고 안면도 관광개발사업이 지연되지 않고 조속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