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이달 1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장애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꿈과 끼를 펼치기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장애학생 예술동아리 발표회’ 장으로서 오케스트라, 합창, 난타, 밴드, 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 잠재적인 재능을 가진 특수교육 예술동아리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먼저 11일에는 김포 시민회관에서 김포 통진중 학생들의 발표회를 시작으로, 24일에는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 극장에서 홀트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날 수 있다.

11월 9일에는 의정부특수교육지원센터 학생들이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11월 29일에는 용인강남학교 학생들이 본교 강당에서 감동을 선사한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음악에 뛰어난 소질을 가진 장애학생들이 많다”며 “장애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굴해 삶의 질을 높이고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특수교육 예술동아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음악적 재능을 보이는 학생 및 음악지도에 열정을 가진 교사를 발굴하고자 예술동아리를 공모했었다.

공모 결과 총 4개 동아리를 선정해 예산과 동아리 운영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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