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신규 ‘블루 엔젤’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삼성 모노 레이저 복합기 (사진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전자가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최초로 2013년 출시 모델 대상 독일의 친환경 인증인 신규 블루 엔젤(New Blue Angel) 규격(RAL-UZ-171)을 획득 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 ‘블루 엔젤’은 독일을 비롯 유럽 국가 내 정부・기업 입찰시 반드시 필요한 규격으로, 환경 이슈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기존 블루 엔젤(RAL-UZ-122)의 ‘유해 물질’ 항목 및 ‘에너지・소음’ 항목의 기준을 신설・강화해 2014년 1월 1일 부터 전격 적용 예정이다.

유해 물질 항목에는 미세 먼지 방출 규제를 비롯해 미확인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방출량을 0.9mg/h 미만으로 규제하는 등 엄격한 규제 항목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새로운 기준에 맞춰 토너와 내부 시스템의 설계를 변경하는 등 조기 대응함으로써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최초로 2013년 출시한 20개 모델에 대해 신규 블루 엔젤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인증을 받아야 하는 2013년 출시 제품 중 인증을 획득한 것은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은주상 전무는 “이번 인증획득으로 2014년 독일의 대정부・기업 입찰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만큼 비지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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