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사진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유출됐다.

9일 도쿄전력은 제1원전에서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고농도 오염수가 작업자의 실수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가 오전 9시 35분께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물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담수화 장치 배관을 실수로 분리, 오염수가 새어 나간 것이다.

오염 유출은 1시간가량 지속됐다. 흘러나온 고농도 오염수는 7톤 정도며 건물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관에서 샌 오염수를 검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리터당 3400만 베크렐(㏃)로 확인됐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실수로 7톤 유출? 겁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또 유출된 거예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건물 밖으로 새나가지 않아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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