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에 있는 조선왕릉 중 선릉에서 성종대왕의 ‘악학궤범’을 만나는 시간이 마련됐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나명하)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선릉에서 ‘재실에서 만나는 성종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을 주제로 국악기 전시, 청소년 국악교실, 악학궤범 강연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의 명으로 조선시대 당시의 음악이론과 악기진설(樂器陳設) 등을 집대성해 편찬된 ‘악학궤범(樂學軌範)’을 주제로 그 의미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또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국악공연과 국악교실도 운영한다.
조선왕릉의 제향(祭享)을 준비하는 재실(齋室)이라는 전통공간에서 ‘악학궤범’에 수록된 국악기를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고흥곤 선생의 악기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행사기간에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가능하나, 국악교실과 강연회는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관리소 중부지구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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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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