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제7회 세계한인의날 국회기념식 참석자 일동이 7일 해외동포를 위한 한인청 설립을 요구했다.
민주당 김성곤 의원, 김영진 전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가 그 경제 규모로 보나 G20 의장국으로서의 위상으로 봐도 이제는 자국동포의 권리와 지위 향상에 많은 관심과 함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법적 지위 향상과 권익실천에 나서야 한다”며 ‘해외 한인청’ 설치를 주장했다.
이들은 “지구촌에 산재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 중심으로 ‘세계한인센터’를 설치해 한민족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시대정신에 맞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실현되도록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외국민 투표 시 공관에서만 투표하도록 돼 있는 현 제도를 바꿔 우편을 통한 투표권 행사도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복수국적 제도와 관련해 이들은 “해외한인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진 현행 복수국적제도의 일부 개선은 미흡하기 짝이 없으므로 보다 진일보한 복수국적확대 조치를 단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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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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