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둥산 정상 억새꽃밭에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억새꽃축제위원회(위원장 문병수) 주최로 27일 민둥산 일원에서 ‘제18회 민둥산억새꽃축제’가 개막했다.

11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민둥산억새꽃축제는 민둥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수화노래공연, 스포츠댄스공원, 색소폰 연주공연 등 식전행사로 진행됐고, 연예인 축하공연과 민둥산가요제 등의 개막식행사가 펼쳐졌다.

축제기간 상시행사로는 주말등반대회, 관광객장기자랑, 아리랑경창, 억새밭작은음악회, 민둥산게이트볼대회, 억새사진전시회가 운영된다.

또한 체험행사로 먹을거리체험(감자까기, 떡매치기 등), 추억의 엽서보내기, 산악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발 1119 미터 정상에 눈부시게 펼쳐진 30만평의 은빛물결 억새바다는 장관을 이루며 매년 수십만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선군에서는 민둥산 억새 보존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만 약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억새증식사업, 등산로정비사업 및 기반시설 설치공사 등을 추진했다.

민둥산억새꽃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최대의 억새군락지를 한 민둥산은 그 절경을 보고자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억새를 사랑하는 전 국민의 보물이며 자랑”이라며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아 가실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한 만큼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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