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세안 에너지 어워드(ASEAN Energy Award) 시상식에서 에너지관리공단 황인철 팀장이 에너지관리 분야 우수자(Awardee for Excellence in Energy Management)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된 아세안 에너지 어워드는 아세안 지역의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매년 아세안 에너지 장관회의 개최와 연계하여 시상식이 이루어며 올해 황인철 팀장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황인철 팀장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 동안 공단에서 ASEAN+3 CDM/NAMA 협력 프로그램을 총괄했다. ASEAN+3 CDM/NAMA 협력 프로그램은 에너지관리공단이 ‘기후변화협약대응 한-개도국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아세안 에너지 어워드를 주최하는 아세안 에너지 센터(ASEAN Centre for Energy)의 크리스토퍼 자모라 부소장(Christopher G. Zamora)은 “KEMCO의 ASEAN+3 CDM/NAMA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ASEAN 국가들의 CDM/NAMA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역량 강화, 유망 사업 정보 공유를 통한 사업기회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으며, 황인철 팀장이 본 사업의 총괄 책임자로서 적극적으로 동 사업을 지원해 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