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에코시티 세계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는 조충훈 순천시장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시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트시에서 열린 에코시티 세계회의(Ecocity world summit) 에서 생태도시 순천을 알려 큰 관심을 끌었다.

조충훈 시장은 에코시티 세계회의에서 대한민국 생태도시 대표로 초청받아 “순천만 보전을 통한 생태도시 발전과 정원 박람회 개최배경과 성과 그리고 도심공동체 생활에 대한 다양한 시책”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순천만을 보전하기 위한 순천시의 노력과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정원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아마존 살리기 등 국제사회와 함께 자연환경 보전과 실천을 위한 다양한 국제학술 행사 개최를 높이 평가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미국 버클리, 호주 애들레이드, 브라질 쿠리치바, 터키 이스탄불, 캐나다 몬트리올 등 70여 개 국가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 온난화, 생물다양성 붕괴, 야생 서식지 감소, 농업 사회와 환경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각 도시들이 지식과 의견 공유를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 프랑스 에코시티 세계회의에 참여한 조충훈 순천시장 (사진제공: 순천시)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꿈이 이루어지고, 시민들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에코시티 월드 서미트는 지구의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행동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단체로 501개의 비영리 민간단체로 구성됐으며 교육, 정책개발과 실행, 국제 에코시티 회의 개최, 국제 에코시티 프레임워크 및 기준 개발 등을 해오고 있다.

한편 올해 회의는 EU 생태중심 도시로 선정된 낭트시가 개최하고 2015년은 아부다비에서 개최한다.

순천시는 2017년 개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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