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부실대학 발표 오늘 가능?… 접속자 폭주 ‘홈피다운’. 사진은 정상적인 교육부 알림 게시판 페이지(위), 폭주 후 막힌 사이트 대문(아래) 캡처 (사진출처: 교육부 홈페이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교육부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다운됐다.

29일 오후 교육부 홈페이지에는 “접속자 수가 많아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연결해 주십시오. 계속 문제가 있을 경우 관리자에게 문의 바랍니다”라는 대문만 보인다.

이날 오후 교육부는 부실대학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부실대학 명단에 올라간 대학은 신입생에게 국가장학금 지급이 제한된다. 이는 지난해 경영 부실대학 학생에게 학자금 대출을 제한한 것보다 강력한 대학 구조 개혁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대학생 및 수시입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의 관심이 증폭돼 사이트 접속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송용호)는 지난 1일 ‘제40차 위원회’ 결과,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및 경영부실 대학 평가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 시점이 2014학년도 수시모집 전이기 때문에 대학계는 이번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존 경영부실 대학 명단에 포함됐던 ‘국민대’ ‘세종대’는 자구적인 노력을 시도함에 따라 이번에 제외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교육부 부실대학 명단 발표에 앞서 네티즌들은 “부실대학 빨리 발표해주세요” “부실대학 발표에 초긴장” “부실대학 명단에 우리 학교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던데 걱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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