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50명 선발, 호주와 캐나다에 파견… 활발한 해외진출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특성화고 해외연수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전시는 특성화고 학생 50명을 선정해 호주와 캐나다에 파견하는 등 활발한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가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매결연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특성화고 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젝트는 2012년 34명을 파견했다.
이 가운데 8명이 호주 현지에 취업하고, 11명이 국내취업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엔 호주 파견 35명, 캐나다 15명으로 확대 추진해 다음 달 1일부터 해외 현지연수에 들어간다.
이번 선발된 특성화고생 50명은 지난 4월 선발된 후 그 동안 방과 후 자체교육과 어학연수 등 글로벌 현장학습 준비과정을 밟아왔다.
교육과정별로는 호주 브리지즈번시에 용접 10명, 자동차정비 10명, 조리 13명, 제과제빵 2명 등 35명을 파견하고, 캐나다 팬틱튼에는 전기·디자인 6명, 서비스 4명, 회계·물류 5명 등 15명을 파견한다.
염홍철 시장은 26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5층)에서 김신호 교육감을 비롯한 학교장,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파견학생은 다음 달 1일부터 호주, 캐나다 현지 전문교육기관에서 2개월간의 어학연수와 직무교육, 1개월간의 현지기업 현장학습 후 11월 귀국해 국내외 기업에 취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특성화고 해외연수 프로그램 추진성과 분석 후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내년도부터 직종과 인원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