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박람회, 한 평 정원에 새겨진 다문화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오는 23일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전국 다문화 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연출한 다문화 가정 ‘한 평 정원’이 박람회장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 평 정원은 필리핀, 중국,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키르기즈스탄, 몽골, 태국 등 9개국 16개 다문화가족 작품이 전시돼 있다.

정원 테마는 ‘향수정원’으로 참가자들은 한 평이라는 소박한 공간을 각 나라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정원 작품으로 탄생시켜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다문화 가정, 한 평 정원이 박람회장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시)

한 평 정원은 3개월 동안 디자인 컨설팅을 거쳐 지난달 21일 한 평 정원으로 완성돼 박람회장 내 식물공장 인근에 전시되고 있다.

한 평 정원을 완성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열정적으로 완성한 정원을 바라보며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다문화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들이 함께 하나 되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연출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전국다문화 페스티벌에 맞춰 다문화 가족 참가 한 평 정원 연출을 추진한 것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